플러그인은 뺄수록 남는 게 있다
에디터를 꾸미다 보면 글쓰기보다 꾸미기에 시간이 간다. 최근에 플러그인을 몇 개 빼고 지켜보니, 남는 것이 분명해졌다.
남긴 것:
- 글의 구조를 보여주는 개요(outline) 패널
- 미리보기 하나 — 마크다운 렌더 결과를 바로 옆에 두는 것
- 저장 즉시 커밋되는 단순한 동기화
뺀 것:
- 문법 교정 확장 — 도구가 제안하는 문장이 내 문장을 지운다
- 테마와 아이콘 팩 — 예쁘지만 글과 무관하다
- 자동 완성 — 글쓰기에는 방해가 된다
원칙으로 정리하면
도구의 기본값을 고치지 말고, 빼는 방향으로만 설정한다. 설정 파일이 짧을수록 새 환경에서 복원이 빠르다. 글쓰기 도구의 이상적인 설정 파일은 거의 비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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